’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발레와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창작 무대를 꾸몄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 이 전파를 탔다.
허재의 해방 모습이 그려졌다. 허재는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이동, 가을 맞이를 위해 보양식 문어를 사러 나섰다. 이어 매운탕 국거리까지 구매한 그는 해방타운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한 허재, 아들들이 보낸 택배를 발견했다. 바로 가을 이불과 로봇 청소기였다. 특히 로봇 청소기를 어렵게 조립한 그는 “결국 내가 해냈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허재는 문어 해물찜을 만들겠다며 레시피를 체크, 허재는 “문어찜과 문어 솥밥을 하려해, 가장 좋아하는 민어전도 도전할 생각”이라며 요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넣은 탓에 문어찜이 아닌 문어탕이 됐고허재는 “어렵다, 아쉬엄이 남는다”면서 갑자기 “나 자신에게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만능 윤혜진의 해방데이를 만나보기로 했다. 윤혜진은 아침부터 텅 빈 연습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이때, 의문의 남성이 등장, 대구 시립 무용단 예술감독이자 대한민국 톱 무용가였다. 혜진과는 10년 넘게 알고지냈을 만큼 두터운 출산 이후 3년 만인 2014년에 ‘춤이 말하다’라는 무대를 함께 한 적 있다고.
그는 “혜진이 무대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적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자 혜진은 “마음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해방시간을 가지며 윤혜진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면서 발레와 현대무용을 의기투합해보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창작 안무가 계속됐다. 스파르타로 수업이 진행됐고, 윤혜진은 음악에 맞춰 완벽한 동작을 만들어냈다. 절친이자 예술감독인 그는 “혜진이가 춤을 춘다는게 뭉클, 윤혜진 살아있구나 싶었다”며 감동, 윤혜진도 “이런 작업이 목말랐다, 내 것이란 움직임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윤혜진은 안무 만들기를 마친 후 어디론가 향했다. 토슈즈 발레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9년 만에 단골 토슈즈가게를 찾은 윤혜진. 그러면서 해방의 시간 가지면서 토슈즈를 다시 신어보는데너무 반가웠다, 오랜만에 만난 내 베스트 프렌드를 만난 느낌”이라면서 “토슈즈를 새로 사니 욕심이 생기더라’며 생각에 빠졌다.
계속해서 대통령 등 VIP 경호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최영재의 해방 모습이 그려졌다. 첫날 해방타임에 대해 아내 반응을 묻자 그는 “왜 밖에서 옷 벗냐고 하더라”며 윗옷을 벗고 운동했던 모습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몸이 저 상태인데 벗었냐고 하더라”며 이전보다 몸이 많이 안 좋아진 상태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영재는 “아내도 경호원 출신, 나보다 더 잘 싸운다”고 하자, 모두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느낌”이라 하자 그는 “맞다”며 셀프칭찬, 모두 “지난번엔 자기 입으로 태양의 후예 (송중기)라더니, 오늘은은브래드 피트(미스터 앤 미세스)냐”며 폭소했다. 최영재는 “아내와 연애할 때 싸우면 죽도 들고 오라고 해, 난 때릴 수 없고 방어만 해도 아팠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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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