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켤레=1500만원↑” ‘발레복귀’ 윤혜진, 값비싼 토슈즈를 자르고 부수고 난리‥♥엄태웅 놀랄 듯[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15 08: 52

’해방타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윤혜진이 다시 발레를 시작하며 토슈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 이 그려졌다. 
먼저 본격적으로 최영재의 해방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최영재는 아침 5시부터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 물 소리를 들으며 명상에 빠졌다. 하루를 계획하기 위해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최영재는 “레바논 파병갔을 때부터 명상을 시작했다”면서 “분쟁 지역이라 위험한 곳, 6개월간 갇힌 공간에서 혹시 위험한 일이 생길까 불안해,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명상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없애려해,사격을 많이 한 탓에 이명이 있다”면서 “분쟁 지역에 박격 폭탄도 있어서 목숨을 걸고 나가기에 불안감이 많아, 대원들도 무사히 돌아올까 긴장하기도 했다,  명상하면서 마음이 안정됐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명상 후 그는 아침 6시 30분에 모닝산책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최영재는 “미국 센트럴파크에서 옷 벗고 뛰는 모습에 반해, 한국가서 따라했다가  옷 벗으면 안 된다고 잡혔다”며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그렇게 무려 2시간을 러닝한 그는 “뛰고 싶은 만큼 원없이 뛰어, 자유고 해방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최영재는 근력운동에 돌입, 폭풍 운동타임을 가지더니  하와이안 블루베리볼을 직접 완성해 아침 식사로 끼니를 채웠다.  이어 작은 수첩에 날씨부터 위치를 체크한 그는  “경호원 시절부터 생긴 습관, 새로운 곳에서 주변을 파악하는 습관이 생겨서 오늘도 집 주변 곳곳을 파악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계속해서 최영재는 민소매에 군장메고 어디론가 이동, 바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다.  이어 “특전사로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여행으로 가보고 싶던 곳이 많았고 해방의 날 하려한다”면서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에 도착했다. 등산할 때도 20키로되는 군장을 메고 산책로로 이동한 최영재는 “이제 없으면 허전하다, 예전엔 30키로 되는 군장을 메고 걸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능 윤혜진의 해방데이를 만나보기로 했다. 윤혜진은 아침부터 텅 빈 연습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는 “혜진이 무대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적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자 혜진은 “마음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해방시간을 가지며 윤혜진만을 위한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면서 발레와 현대무용을 의기투합해보기로 했다. 
그 사이, 음악가까지 도착했다. 현대 음악가이자 작곡가였다. 그렇게 윤혜진은 어느 정도 안무를 맞추더니 즉흥 안무를 시작했다. 발레동작과 점찍기를 이용한 동작을 선보인 윤혜진, 무반주에도 거침없이 동작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이 복귀무대를 기대해도 될지 묻자 윤혜진은 “난 뭘 하든지 끝을 봐야하는 성격, 그 결과물이 어떻게 완성될지 모르지만 끝은 봐야죠”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혜진은 안무 만들기를 마친 후 어디론가 향했다. 토슈즈 발레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토슈즈 쇼핑에 나선 윤혜진은 만 토슈즈를 구매 결정하자마자 갑자기 바닥에 치며 부수기 시작했다.발 모양에 맞춰 토슈즈를 길들이는 과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C들은 가격을 묻자 윤혜진은 “한 켤레당 약 15만원 정도”라고 했고 백지영은 “100켤레면 천 오백만원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윤혜진은 “그래서 어떻게든 오래 신으려고 실로 꿰메야했다”고 회상하면서 “헌 토슈즈도 버릴 수 없어 소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값비싼 토슈즈에 대해 “부모님이 부담스러웠을까 생각 해, 토슈즈 사느라 빚을 졌다더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친정 어머니는 “그래도 그 값을 네가 다 해줬다, 내가 많이 즐겼다”고 해 윤혜진을 뭉클하게 했다. 
다시 다 못 길들인 토슈즈를 길들이던 윤혜진은  새로 산 멀쩡한 토슈즈를 가위로 싹둑 잘랐다.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윤혜진은 “발 모양을 예쁘게 보이며 최대한 내 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면서 "토슈즈 끈을 직접 꿰메기 시작했다고 했고, 백지영은 “100켤레도 다 그렇게 한 거냐”고 묻자 윤혜진은 “100켤레 토슈즈도 다 꿰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해방타운에서 발레 바를 들고은 윤혜진은 ‘빈사의 백조’ 춤으로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언젠가 다시 할 것 같았단 것.윤혜진은 “토슈즈 신은 김에 한 번 연습해봤다, 또 연습실 다시 가고 싶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방송말미 해방타운’은 9월 24일부터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 으로 편성이 변경된 정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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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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