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슈팅이 안 오는데 어떻게 세이브를 해요".
FC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뮌헨 상대로 2승 2무 8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또한 리오넬 메시 없는 첫 UCL 무대에서 빈공 끝에 패하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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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이전과 달리 공수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전방의 투톱 데파이-데 용이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하면서 뮌헨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신경썼다.
하지만 뮌헨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지 못했다. 사네-무시 알라가 부지런하게 측면을 두들기면서 바르사를 침몰시켰다.
뮌헨은 전반 34분 뮐러의 굴절 중거리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1분, 후반 40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3-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바르사는 이날 3개의 슈팅을 날렸다. 유효 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기대득점 xg 역시 0.22에 불과했다. 뮌헨이 17개의 슈팅(유효 슈팅 7개)와 2.42의 xG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되는 기록.
실제로 이날 뮌헨의 수문장 노이어는 단 하나의 세이브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바르사의 슈테켄은 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3개의 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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