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이정민 아나, 42세 노산 임신 고충 "손발 퉁퉁 부어 주먹이 안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9.15 12: 50

이정민 아나운서가 임신으로 인해 퉁퉁 부은 손을 공개했다.
이정민 KBS 아나운서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발이 퉁퉁 부어서 주먹조차 쥐어지지 않은 아침..씩씩하게 일어나서 스스로 학교갈 준비를 하는 딸래미를 위해 억지로 사과를 깎아봅니다"라며 "그 모습이 아홉살 아이 눈에도 힘겨워 보였는지 '엄마 나 아침에 과일 안먹어도 되~^^'하며 싱긋 웃는 아이의 말에 눈물이 핑 돌았네요ㅠ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요녀석은 이제 곧 누나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싫다고 말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며 어쩌면 가장 먼저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작 엄마는 아직도 준비가 안되었는데..두렵고 떨리고 막막한건 왜 때문에 둘째가 더 심한건가요? 노산이라 그런지 더욱더 자신이 없는데 딸래미가 옆에서 힘을 실어 주네요♥♥ 또 구호물자처럼 속속 보내주시는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끝까지 힘내 볼게요ㅎㅎ 툭 하면 눈물이 나는 #호르몬폭발 #만삭임산부 좋은 공기 청명한 바라무맑은 하늘에 또 한번 울컥하며 하루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임신 후 아침부터 퉁퉁 부어 있는 손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첫째 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하면서 둘째 출산을 앞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정민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12년 세 살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다. 최근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고, 42살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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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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