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김고은이 앰배서더로 활동중인 명품 C사의 혜택을 공개했다.
15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3회에서는 가장 ‘나’ 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C사의 앰버서더에 베네핏을 묻자 김고은은 “할인이 안 된다. 페이에서 일정 부분을 상품권처럼 교환 해준다. 생일 선물을 해준다 귀걸이를 보내줬고 최근에 반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윤여정, 김혜수, 전도연과 같은 대선배들과 작업을 많이 한 김고은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들보다 더 빨리 스펙트럼도 넓혀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은 “일단 선배님들 애기를 많이 듣는 편이고 ‘김고은이고 팬이다’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 얘기를 물어보실 때가지 가만히 듣기만 했던 것 같다”라고 선배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설명했다.
김고은은 “솔직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감정을 쌓지 않고 감정을 더 자연스럽고 기분 좋게 할 수 있을까라는 걸 고민한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그때 그때 표현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상영관에서 영화사 착 뜨고 인트로 들어갈 때 희열이 온다. ‘내 직업이 이런걸 하는 거라고?’ 그럴 때 행복함을 많이 느낀다. 참 감사한 직업이다. 연차가 쌓이는 만큼 그 못을 해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나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는 배우. 계속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의심을 더 하지 않는 순간 거기서 멈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등장한 도배사 배윤슬은 사회 복지 일을 내려 놓고 전혀 상관 없는 도배 일을 시작했다고. 배윤슬은 “저는 학원부터 갔다. 한 달에 수강료가 70만원 정도다. 주 5일 내내 가고 자재까지 다 준다”라고 설명했다.
배윤슬은 “국비 지원 학원도 있다. 더 디테일하게 가르쳐주는 곳으로 갔다. 저는 두 명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배윤슬은 “한 달 동안 학원을 다니고 바로 그 다음 달에 나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윤슬은 “‘우선 일주일만 해보자’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일주일 지나고는 ‘한 달을 버티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첫 일당은 8만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루 일과에 대해 “아침 6시 반에 현장을 도착한다. 아빠가 싸주시는 샌드위치를 먹는다. 그리고 다 같이 모여 믹스커피를 한 잔 한다. 처음엔 아메리카노 파였다. ‘왜 이렇게 믹스커피에 집착하지?’했는데, 이제는 필수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윤슬은 “주6일 근무한다. 건설현장 자체가 그런 식으로 진행된다. 희 팀은 소장님이이랑, 부인, 반장님 저 이렇게 네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윤슬은 “처음 일당은 8만원이었다. 지금은 2배까지는 아니지만 그 언저리다. 이전 직장보다 1.5배 정도 된다”라고 월급에 대해 밝혔다. 이어 배윤슬은 “정말 일 잘 하시고 잘 하는 분들은 900만원에서 천 만원까지 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