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김고은이 슬럼프를 언급한 가운데 모델 최현준이 모델이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3회에서는 가장 ‘나’ 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를 끝내고 슬럼프가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제가 저를 채찍질했던 스타일이었다. ‘복여 겨운 소리하고 있네’라며 채찍질을 했다. 그게 한꺼번에 와서 한번에 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은교로 데뷔해 어느새 10년 차 배우라는 김고은. 그녀는 “당시에 ‘은교’라는 작품을 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주목을 받았을 때 들뜨거나 그런 게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사람을 만나는 게 버거운 시간이 있었다. 이 다음 작품은 ‘변산’이었다.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있었던 게 컸고. 정민 오빠를 받쳐주는 롤이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그만큼 적었다”라고 말했다.
시구 사진으로 넷상에서 ‘싱그러움의 인간화’라는 별명이 생겼다는 김고은. 조세호는 “김고은씨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라며 칭찬했다.
C사의 앰버서더에 베네핏을 묻자 김고은은 “할인이 안 된다. 페이에서 일정 부분을 상품권처럼 교환 해준다. 생일 선물을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등장한 모델 최현준은 소라 초이의 응원을 보고 “사실 오늘이 두 번째 뵙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모델들에게 유명한 샛노랑 무대에 선 최현준.
그는 “4개월만에 무대에 섰다. 그냥 공대생이었는데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대 수학과에 재학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준은 “제가 카이스트를 다니고 있는데 두 분이 촬영하는 걸 봤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준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단톡방에 난리가 났다”라고 말하기도.
최현준은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을 꿈을 꿨다. 사실 처음부터 샛노랑으로 간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모 브랜드에서 신인 아이들을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실물을 보고싶다고 해서 바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최현준은 “아쉽게도 그 브랜드에서 떨어졌다. 귀국을 하려고 했는데 대표님께서 ‘프랑스에 가서 거기 에이전시를 구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파리로 갔다”라고 막무가내로 파리를 갔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