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성경이 부모님 빚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15일 전파를 탄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배우 음문석과 이성경이 기부금 사냥에 나섰다.
이성경은 골을 차고 “안돼”라고 외쳤고, 박세리는 “공이 욕심을 내서 그래. 욕심을 내니까 몸 따로, 마음 따로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그래서 이게 되게 힘든 거다. 욕심이 많아도 없어도”라고 덧붙였다.
샷3을 앞두고 양세찬은 “세찬아 남의 샷 신경쓰지말고 너의 샷으로 가야돼”라고 말하며 나이스 어프로치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다. 박세리는 버디를 실패했고 미션 성공을 못했다.

양세찬은 스윙을 앞두고 “롱기스트면 외국분들이 하는 제스처가 있다. 내가 따라해보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양세찬은 “제 매의 눈으로 봤는데 공이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음문석이 칠 차례가 됐고 시원한 스윙을 선보였다. 그린 앞쪽에 공이 살았다는 소식에 모두 박수를 치며 놀라워 했다. 음문석은 “나 안들어가는 줄 알았다”라며 화색을 띄었다.
음문석은 “티를 높이고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그렇게 하는 게 맞다면서 동의했다. 박세리는 이성경에게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공을 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며 칭찬하기도.
이어 세번 째 홀 도전이 시작됐다. 박세리는 좋은 샷을 쳐서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양세형도 박세리의 옆에 공을 위치하는 나이스 샷을 선사했다. 음문석도 좋은 골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이성경도 원온을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양세찬은 버디를 성공했고 박세리는 “됐다”라며 환호했다. 이성경이 공을 넣지 못해 홀3미션도 실패로 돌아갔다. 마지막 미션까지 실패했지만 모두 고생했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이성경과 음문석은 서로 비슷한 환경 때문에 친해지게 됐다고. 금수저같은 느낌과 달리 어렵게 성장했다는 이성경. 그녀는 “아빠가 4살 때 공장을 마련하셨는데 불도 나고 판자촌에서 살고 7살 때 임대아파트에서 고등학생까지 살았다. 학교 친구가 왔다가 ‘이 집에서 어떻게 살아?’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 이성경은 “부모님이 모델 공고를 보고 해보라고 했다. 그랬는데 덜컥 합격했다. 3년정도 프리랜서로 활동을 했고 배우가 됐다”라고 설명했따.
이성경은 “살기 힘들면 집안 분위기가 안 좋다. 부모님들 사이도 안 좋고 그래서 숨 막히는 분위기는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우리가 가고 싶은 30평대 집이랑 SUV자동차 사진을 붙여놓고 가족끼리 기도하면서 꿈꿨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성경은 “’금수저를 자랐으면 좋았을까?’생각해보면 아니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모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님께 해드린 플렉스에 대해 이성경은 빚을 갚았다고. “이 빚을 다갚는 것도 감사했지만 갚고 나니까 뭐가 없다. (그렇지만) 부모님 평생의 짐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