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3억 벌었는데? ‘-13kg감량’ 이영지 “現반지하 집, 가족들 위해 돈 벌 것”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16 07: 33

’라디오스타’에서 이영지가 폰케이스로 3일 말에 무려 3억원을 벌었던 수익을 모두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가족 사랑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김형석, 에픽하이의 투컷, 영지, 이하이, 원슈타인이 출연했다. 
이날 원슈타인은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한다는 그는 “젊은세대 뿐만 아니라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음색깡패 목소리에 대해 “원래 목소리가 콤플렉스, 왜 이렇게 앵앵 거리지? 싶었다”면서 “담배 피워서라도 목소리르 바뀌고 싶었던 만큼 스트레스, 요즘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색있는 목소리는 선천적보단 환경적 요인, 살아온 인생에 목소리에 담겨있는 것 같다”며 철학적인 소신을 전했다. 

이어 영감 얻으려 기이한 행동을 한 일화에 대해 그는  한 달을 거꾸로 걸어봤다고 했다. 원슈타인은 “뒤로 걸으며 안 보인 세상이 보일 거라 싶었으나 뭐가 있진 않았다”며 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무명시절 겪은 원슈타인 대학축제에서 여러 가수들에게 데모 CD를 돌려, 에픽하이 형들에게도 드렸다 미쓰라진 형님에게 드렸다 타블로 형님에게도 드렸는데  차를 뒤쫓았던 것이 이젠 무섭고 위험한 행동인 걸 알게 됐다, 그래도 타블로 형님이 ‘열정 멋져요’ 라며 응원해주셨다 
음악활동에 대해 묻자 원슈타인은 버스킹을 했었다면서 “40일 동안 3백만원 넘게 벌었다”면서 “스스로 나는 스피커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다”고 말했다. 
또한 원슈타인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부터 새벽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했다”면서 그 영상이 화제가 됐다고 했고 그 영상이 잠깐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영지 19세 때 출연 후 성인이 돼서 첫 출연이라면서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영지는 어릴 적부터 살았던 반지하 집에서 뮤직비디오 찍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실제 본인 집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한 영지는 “생활 밀착형  뮤비다”며 유쾌하게 밝히면서 “갑작스러운 집 공개에 가족들 깜짝 놀랐지만 가족 사생활이 중요하냐, 조회수가 중요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원래 아파트에서 살다가 7살 때 반지하로 이사했다, 집 도착하자마자 여기 두더지가 사는 집이냐고 물어봤고, 할머니가 마음아파했다더라”며 가슴 아파했다. 지금은 이사갔는지 묻자 영지는 “이사하려고 돈을 차곡 모으고 있어,가족들 위해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  
또한 영지에게 MZ 세대 아이콘이라고 하자 영지는 “우린 우리가 그 세대인 걸 몰라, 그럼에도 영향력 실감하는 건, 얼마 전 아팠을 때 유명 죽 회사에서 한 메뉴를 유행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에 맞춘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마’ 라는 말을 유행시켰다는 영지는“그 말을 새긴 폰 케이스를 팔았는데 3일만에 무려 3억이 넘는 수익을 달성해 전액 기부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지는 “살짝 횡령할까 유혹에 흔들리기도 해, 하지만 전액 기부했다”면서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소고기와 비타민을 제공해, 아직도 감사인사를 받을 때마다 뿌듯하다”고 했고 모두 “참 바람직하다”며 감동했다.  
계속해서 영지는 연예인병 걸릴까 걱정이라는 근황을 전하면서 “지나갔는지 모르겠으나 주변에 좋은 환경이 있다,수 틀리면 뺨을 때려달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