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 수술을 받은 배우 윤주가 감격스러운 재활 영상을 공개했다.
윤주는 15일 개인 SNS 계정에 “매일매일 열심히 재활 중!!! 이제는 꽤 자연스럽게 걸어요~ 아장아장 걸음마 중 ㅋ 응애응애 안 하는 게 다행 ㅋㅋㅋ 좀만 더 좀만 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누군가 “주야~” 불러 주었을 때 재빠르게 돌아보는 그날까지!!! “쭈~야~”라고 외쳐주었을 때 힘껏 뛰어 달려 안아주는 그날까지!! 아자아자!!!”라는 메시지로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 윤주는 보조기에 의지해 병실을 걷고 있다.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무리없이 걷는 모습이다. 치료 때문에 여전히 짧은 머리지만 영상 끝엔 건강한 브이 자를 그려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이를 본 조한선은 “윤주야!! 우리 꼭 작품에서 만나자!! 파이팅!”이라는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윤주는 “당근!! 그 생각만 하면서 후다닥 일어날 꺼라는 거 딱 기다려요!!! 꼭 !!딱 약속했어!!!”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한편 윤주는 지난해 4월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간 손상으로 투병 중이다. 지난 7월 간이식 수술을 받았고 외래진료를 다니며 완쾌 의지를 다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