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필릭스, 밴댕이 시식後 '충격'→저스틴 '100인분' 추석 음식 만들기 '성공'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17 07: 3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살이 6년차 저스틴이 디미트리, 필릭스와 함께 추석 음식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한 가운데 밴댕이 먹방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저스틴이 추석 음식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해, 시장에 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저스틴의 친구 디미트리와 필릭스는 100인분을 만들거라는 저스틴의 말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수긍하며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디미트리가 혼자 돼지고기를 사러 간 사이 필릭스와 저스틴은 밴댕이 정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강화도의 특산물인 밴댕이회와 밴댕이무침, 밴댕이구이 등 밴댕이 정식을 본 두 사람은 신기해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곧 디미트리도 도착했다. 하지만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디미트리는 젓가락을 밴딩이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장난기가 발동한 저스틴은 디미트리와 합세해 필릭스를 놀리기 시작했다. 저스틴은 "밴댕이 머리가 맛있다"며 필릭스에게 추천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디미트리 또한 거들었다. 그러자 필릭스는 "맛있다면서 왜 안 먹냐"고 했다. 이에 저스틴은 “난 아까 하나 먹었다. 맛있는 부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곧 속아 넘어간 필릭스가 밴댕이를 먹고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녹두전, 송편, 잡채 등. 추석 음식 100인분 만들기에 나선 세 사람은 저스틴을 통해 '가마솥 힙스터즈' 할머니 4인방을 만나게 됐다. 한옥에 도착한 세 사람에게 할머니 4인방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좀 더 정중한 옷을 입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저스틴이 먼저 90도로 인사를 하며 할머니들에게 다가갔다. 할머니는 통성명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곧 할머니 4인방의 정체가 밝혀졌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이었던 것.
4명의 유튜버 할머니들은 함께 요리를 하는 채널 ‘가마솥 힙스터즈’를 운영하는 분들이었다. 저스틴은 연락을 주고 받다가 할머니들과 연이 닿아 함께 쿠킹챌린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할머니들이 인터뷰에 나선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한국에서 가장 힙한 할머니들을 모셔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 사람은 송편과 녹두전, 잡채를 완성해 친구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필릭스는 "지금 진짜 외로울텐데,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할머니 4인방에게 혼나가면서 추석 음식 만드는 저스틴과 디미트리, 필릭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먼저 필릭스는 빠진 재료인 콩가루를 사기 위해 혼자 밖을 나섰다. 어렵게 콩가루를 구입해 온 필릭스. 곧 저스틴으로부터 미션을 받는다. 혼자 할머니들이 계신 곳에 가서 빠진 재료가 없는지 한번 더 여쭤보는 것. 저스틴은 식은땀을 흘리며 미션을 완료했다. 재료손질이 끝난 뒤 세 사람은 할머니 4인방으로부터 속성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먼저 세 사람은 잡채를 만들기에 나섰다. 다 끓은 당면을 두고 당황해하는 세 사람에게 할머니는 “당면을 받쳐요”라고 계속해서 조언했다. 하지만 필릭스는 잘 못 알아듣고 당면을 시식하는 모습을 보여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필릭스는 양념을 계속 넣어 할머니로부터 "그만 넣어!"라며 등짝을 맞기도 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엔 녹두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녹두전 뒤집기에 성공했다. 
녹두전 시식 시간이 끝나고 이번엔 송편 만들기에 나선 세 사람. 이번엔 힙스터즈 할머니 4인방도 함께 송편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요걸”, “요렇게” 등. ‘요렇게’ 비법으로 전수해 세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필릭스는 곧 예쁜 모양으로 송편을 만들어 할머니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할머니는 필릭스의 송편 모양에 “예쁘다”고 극찬했다. 반면 디미트리의 송편에는 "똥 같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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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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