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핵심수비수로 자리를 굳힌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입단 후 첫 패배를 경험했다.
페네르바체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1-22 수페르리그 5라운드’에서 홈팀 바샤스셰히르에게 0-2로 졌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페네르바체(승점 10점)는 리그 5위를 지켰다.
김민재는 입단 후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경기막판 수비실수로 추가골의 빌미를 줬다. 페네르바체 입단 후 1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던 김민재도 첫 패배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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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멕시코 공격수 오카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페네르바체가 전반전 0-1로 뒤졌다.
후반 44분 두 번째 실점은 김민재의 아쉬운 플레이가 빌미를 줬다. 김민재가 뒷공간으로 돌아가는 공격수 굴브라드센을 순간적으로 놓쳤고, 추격하는 타이밍도 늦었다.
이미 공격수를 막기 어렵다고 판단한 김민재가 뒤늦게 공을 가진 비스카를 쫓아갔다. 하지만 이마저 타이밍이 늦은 김민재가 비스카의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결국 굴브라드센이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록 첫 패배를 경험했지만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입단 후 핵심 중앙수비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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