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정도 빌렸줬나?” 딘딘, 말 잘 듣는 ‘김정은' 여동생 NO이해 (‘호적메이트’)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9.22 08: 31

'호적 메이트’ 딘딘이 김정은의 여동생의 모습에 놀랐다.
21일 전파를 탄 MBC 추석 특집 ‘호적 메이트’는 예능 대부 MC 이경규를 필두로 배우 김정은 자매, 농구 스타 허웅·허훈 형제, 배우 이지훈 남매가 전격 출연한다. 또한, 래퍼 딘딘과 이달의 소녀 츄, 허 형제의 아버지 농구계 레전드 허재가 등장했다.
김정은은 관찰 예능은 처음이라고. 김정은은 vcr을 보기 전에 “제 동생이 문제가 있다. 어떻게 나왔는지 자신이 없다. 너무 힘들고 엉망진창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테니스를 끝내고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정은의 동생 김정민은 “배우 김정은 언니의 동생 김정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직업은 플룻을 연주하는 플루티스트라고.
김정은과 김정민 자매는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멍비치를 가기로 했다. 김정민은 “강아지와 같이 가는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강아지들과 가면 저한테 오는 잔소리가 줄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서로 휴대폰에 어떤 이름으로 저장했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쩔미. 인절미의 쩔미”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정은 언니”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정은은 “남의 언니같다. 재미도 없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호적 메이트의 행동 중에 ‘이건 정말 싫다’라는 질문에 김정은은 “세상을 사는 방식”이라고 답했고, 김정민은 “미리 약속 안 하고 당일 날 어디 가자고 할 때”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그래서 내가 뭐 하자고 했을 때 너한테 나쁜 거 시키디?”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피곤했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있는 이경규는 “30분 있는데 피곤하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저희 다 동생 편이다”라고 말해 김정은을 버럭하게 만들었다.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도가 엄청났다.
시골집같은 숙소에 도착함 김정은, 김정민 자매. 김정민은 “드라마에서 보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텃밭으로 이동한 자매는 토마토를 따기 시작했다. 김정은은 “야 빨리 따”라며 지시를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동생이 여행을 같이 안 가려다가 간 이유를 알겠다. 언니의 문제점을 고발하려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딘딘은 “동생이 큰 돈을 빌리셨나? 한 7억 정도 빌린 건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점점 커지는 천둥 소리에 김정은은 “나는 이렇게 비가 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조금 무서워”라고 말했고 김정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정은은 “내가 평소에 이렇게 죄를 짓고 산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시원은 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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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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