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복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전 토트넘 스트라이커 대런 벤트는 21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현재 3골을 넣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첼시) 등 10명과 함께 리그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선두는 4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와 불과 1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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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는 "루카쿠도 근접하고 살라도 잘해 항상 염두에 둬야 하지만 호날두가 치명적"이라면서 "호날두는 첫 3경기에서 4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얼마나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가지는지 볼 수 있다. 페널티킥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호날두는 웨스트햄전에서 쉽게 해트트릭이 가능했다. 페널티킥도 찼어야 했다"면서 "호날두처럼 날카롭고 골에 굶주렸을 때 움직임은 정말 좋다. 나는 호날두가 골든 부트를 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29골(33경기)을 넣어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벤트는 불과 2주 전인 지난 9일 "호날두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지만 메이슨 그린우드도 가끔씩 뛸 것이고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에딘손 카바니도 있다. 호날두가 모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는 반면 루카쿠는 별일 없다면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출전 기회가 많은 루카쿠의 득점왕을 예상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