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이 없어요 쭉쭉쭉~방탄소년단, 유엔총회→콜드플레이 콜라보(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24 16: 16

유엔 마이크를 잡았던 방탄소년단이 귀국 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나더 월드 클래스 BTS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특사)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4일 전 붉은 외교관 여권을 들고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들은 역시나 특별한 여권을 꼭 쥐고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멤버(RM ,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이 귀국하고 있다. 2021.09.24 / rumi@osen.co.kr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지난 20일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가 돌아가며 연설을 진행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의 생각을 나눴고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를 만나고 공부를 시작하며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공감했다. 특히 미래 세대를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세 번째 유엔총회 연설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24일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오후 콜드플레이와 콜라보레이션 한 곡 ‘My Universe’가 공개되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를 열정적으로 홍보한 것. 
이 곡은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작사, 작곡하고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콜드플레이의 ‘Higher Power’에 이어 10월 15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규 앨범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두 번째 싱글이다.
싱글 발매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에서 콜드플레이를 만났다. 특히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생활한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생활한복을 즐겨 입는 막내 정국의 영향력이 콜드플레이에게도 전파된 셈이다. 
유엔총회에 콜드플레이와 협업까지 한시도 쉴 틈 없는 방탄소년단이다. 걸음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문화의 새 역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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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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