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황희찬의 울버햄튼행 신기.. 팀과 잘 맞을 것" 기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25 13: 15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황희찬(25, 울버햄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기현 감독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부천FC와 원정에 앞서 황희찬의 울버햄튼행에 대해 "신기하다"고 웃었다. 
설기현은 선수 시절 2004-2005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뛰었다. 꾸준하게 주전을 뛰면서 76경기 동안 10골 8도움을 기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설 감독 이후 16년 만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가 됐다.

[사진]울버햄튼 트위터

설 감독은 울버햄튼에 대해 "영국에서 경험한 첫 팀이다. 가장 오래 있었던 팀이라 기억도 오래 남아 있다"면서 "현지에 있는 분이 연락이 와서 '이 선수(황희찬)가 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더라. 그래서 '스타일적으로 팀과 잘 맞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황희찬에 대해 "독일 팀과 맞붙어 봤고 힘이 있다는 점에서 잘할 것 같다"면서 "제가 있을 때와는 달리 좋고 탄탄한 팀이 울버햄튼이다. 지인에게 '적응하면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개인적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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