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안산이 2연승을 달렸다.
안산은 2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2 31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잡았다. 승점 37점의 안산은 8위서 5위로 올라섰다. 안양(승점 54점)은 2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끝에 김길식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위기의 안산은 민동성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다. 안산은 지난 19일 아산을 1-0으로 제압하며 2개월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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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무장의 효과는 컸다. 안산은 2위 안양을 맞아 선전을 펼쳤다. 안산은 볼점유율 42%에 슈팅수에서도 3-13로 크게 밀렸다.
중요한 것은 골결정력이었다. 안양의 공세를 막아낸 안산은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호가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안양의 발목을 잡았다.
안산은 안양을 상대로 3승1무를 기록하며 천적관계임을 증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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