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잔류' 황의조, "후회 없다...최근 득점으로 자신감 높아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25 18: 24

올여름 보르도에 잔류한 황의조가 후회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경기를 앞두고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함께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보르도는 26일 오후 8시 렌과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는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19일 생테티엔전서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23일 몽펠리에전서 중거리포로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사진] 보르도 SNS.

황의조는 “생테티엔, 몽펠리에전서 득점해서 자신감이 높아졌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더 많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쿄 올림픽,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연이어 출전하며 태극마크를 달고 강행군을 소화한 황의조는 지쳐 보인다는 물음에 “선수가 대표팀서 국가를 위해 뛰는 건 영광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더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이적이 무산된 그는 “선수인 내가 이적에 관여할 순 없다. 선수로서 내 역할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결과적으로 팀에 남았고, 후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