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고백' 조민아 "열심히 사느라 망가진 몸…좋아지는 중"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26 08: 38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건강 이상 고백 후 힐링 중인 일상을 전했다.
26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수유하고 해뜨는 시간에 맞춰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자 아침 걷기운동을 나왔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조민아가 산책 중에 찍은 듯 새벽 하늘과 공원의 풍경이 담겼다. 그는 "지나치게 열심히 살아오면서 책임감에 눌려 무리하느라 건강은 잃었지만 많은 것들을 이뤄오며 살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마음의 안정이 생기면서 나를 챙기는 연습과 실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를 살아내느라 현재 망가진 몸에 때론 버겁기도 하지만 미래로 가면서 좋아지고 있다. 어떠한 현실에도 그럴 수 있다고 괜찮다며 웃어 넘기는 긍정 넘치는 민아입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조민아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충실하느라 잊어버리고 소홀할 수 있는 나 자신을 하루 틈틈이 챙기고 있다. 그게 결혼하고 가장 크게 변화된 모습인 거 같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다 퍼주지만 이제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켜내려는 마음도 많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챙겨주고 잘해주면서 얻는 보람이나 뿌듯함 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의 건강과 뿌리 튼튼한 행복이다. 파란하늘 위 흰구름이 움직이는 걸 보면서 시작하는 하루가 무척이나 상쾌하고 행복하다"라며 "사랑받는 아내. 행복한 여자. 좋은 엄마"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6살 연상의 피트니트센터 CEO와 결혼, 6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일에는 "지난주 내내 구토증상, 고꾸라질 정도로 고통스러워 119 응급실에 갔다. 이석증이라더라. 출산 후 면역력과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졌다"며 "출산 후 가슴에 혹이 생기고 산후풍에 이석증까지 오면서 마음이 안 좋지만 조민아답게 이겨낼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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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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