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불화 의혹을 일축했다.
26일 오후 인민정은 김동성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민정은 김동성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시작과 함께 건강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던 중 인민정은 "여러분 제가 할 말이 있다"며 운을 뗐다.
전날 인민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와 함께 "재혼의 삶은 초혼보다 여러방면으로 더더 최선을 다해야 한답니다^^"라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 글의 의미는 내가 철없이 결혼 했을 때보다 재혼이니까 더 와이프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딸로서, 언니로서, 동생으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쓴거였다"며 "그런데 그걸 싸웠구나, 사이가 안좋다는 뉘앙스로 '의미심장'이라고 기사가 났더라"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인민정은 "(우리가) 문제가 있는 줄 안다기 보다는 문제가 있어야 이슈가 되는거니까 그런 식으로 '의미심장'이라고 다룬것 같다. 저는 더 힘내서 열심히 살겠다 라는 의미였다"고 강조했고, 김동성 역시 "두번째니까 더 행복하게 잘 살아가겠다라는 것"이라고 맞장구 쳤다.

이에 인민정은 "맞다. 그런 의미였다. 그런데 기사가 뜰줄도 몰랐는데 그런 의미로 해석될줄도 몰랐다.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신 분도 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동성은 "똑같은 말을 친구들끼리 얘기할 때도 이렇게 듣는 친구도 있고 다르게 해석해서 듣는 친구도 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는거니까 신경쓰지 마라"고 다독였다.
특히 인민정은 라이브 방송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스토리에 올리며 "우리 아무 일 없는데ㅎㅎ"라고 재차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정은 지난 5월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과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결혼 4년만인 2018년 이혼했지만 이후 전 부인 측에서 양육비 미지급 논란을 제기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자 김동성은 "안 주는 게 아니고 못 주는 것"이라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현재 인민정과 김동성은 과일 배송 업무 및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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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민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