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감독 “김영광 최다출전 2위 기록, 영광이고 대단하다” [성남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26 16: 08

김남일 감독이 제자 김영광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성남FC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9위 성남(승점 31점)과 12위 강원(승점 27점)의 피할 수 없는 승부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성남의 수문을 지키고 있다. 김영광은 지난 5월 제주와 18라운드에서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하며 최은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영광은 26일 강원전 선발출전하며 이동국(548경기)의 기록을 넘어 549경기로 역대 2위에 등극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김남일 성남 감독은 김영광의 대기록 달성에 대해 “(김병지의 706경기) 1위 기록은 쉽지 않다. 앞으로 경기가 계속되면 영광이도 기록적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김영광이 지금 몸상태를 유지한다면 1위는 힘들겠지만 기록을 이어나갈 것이다. 대단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김영광은 지난 수원FC전 추가시간 골키퍼로서 치명적 실수로 추가실점을 했다. 김 감독은 “실수라기보다 사고라고 생각한다. 구장의 잔디문제도 있었다. 경기 전에 언급을 하면 (선수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감쌌다. 
성남을 맞아 강원은 조재완, 이정협, 마티야 스리톱을 가동한다. 김영광이 성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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