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행운을 빌어".
에릭 라멜라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팀인 토트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멜라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브라이언 힐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팀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 1골에 그친 그이기에 전력외로 평가받아 팀을 떠나야만 했다.

재미있게도 이적 이후 라멜라는 세비야에서 펄펄 날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장기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펄펄 날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멜라는 라리가 6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개인기나 전개에서도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힐과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라멜라지만 여전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는 눈치다. 그는 인터뷰서 친정팀에 대한 선전을 기원했다.
실제로 라멜라는 이적 발표 후 "토트넘을 떠나지만 이 팀과 팬들을 사랑한다. 좋은 추억이 많았다"면서 "토트넘을 영원히 응원하겠다"라고 애틋한 감정을 표하기도 했다.
라멜라는 자신의 SNS에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게 "행운을 빈다! 경기 직접 보겠다"라면서 친정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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