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안정환 "지면 감독직 사퇴" 깜짝 선언→어쩌다벤져스, 강철FC에 창단 첫 승!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9.27 08: 31

어쩌다벤져스가 첫 승을 거뒀다. 
26일 방송된 JTBC '어쩌다벤져스 뭉쳐야찬다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강철FC의 축구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어쩌다어벤져스가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와 강철부대 강철FC의 축구 대결이 시작됐다. 강철FC의 조원희 감독은 "저희는 좀 더 조직적으로 수비 중심의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어쩌다벤져스의 안정환 감독은 "나는 오늘 만약 지면 감독직을 사퇴하겠다"라고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김용만은 "이동국 코치가 좋아하는 것 같다. 둘이 상의 후에 결정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나는 진심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감독님이 사퇴를 하면 코치진도 함께 나가게 된다. 감독직을 건 만큼 오늘 경기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며 어쩌다벤텨스의 첫 승을 장담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4-2-3-1로 전략을 세웠다. 안정환은 "오늘 하니가 보고 있다. 민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현과 강칠구가 친구처럼 붙어 다니며 강철FC의 에이스인 강원재를 밀착 마크하라고 주문했다. 
경기 초반 강철FC의 기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전 7분 박태환이 바운드 후 골대로 한 골을 넣었다. 이로서 어쩌다벤져스의 사상 첫 골은 박태환이 기록하게 됐다. 이후 강철FC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렸지만 어쩌다벤져스의 수비도 뒤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전 14분 허민호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어쩌다벤져스는 순식간에 2점을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강철FC는 후반전 5분 이진봉이 한 골을 넣으면서 2:1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강철FC는 최선을 다해서 뛰어다니며 공격 했지만 어쩌다벤져스의 벽은 견고했다. 
결국 이날 어쩌다벤져스가 2:1로 승리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창단이래 첫 우승을 하며 자축했다. 김용만은 "안감독님 계속 하게 됐다"라고 축하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원희는 "어쩌다벤져스가 너무 좋아졌다. 미드필더에 새로운 선수들이 너무 뛰어나고 조직적으로 공격력이 너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진봉은 "나도 실력에 놀랐다. 아쉬운 건 경기 시간이 좀 아쉽다. 우린 이제 후반전 할 준비가 됐다. 집에 뛰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어쩌다벤져스 뭉쳐야찬다2'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