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슨' 솔지, 버스킹 도전…감성+애절 보이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9.27 16: 53

'보컬퀸' 솔지가 감성 가득한 보이스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솔지는 26일 자정 첫 방송된 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이하 더 리슨)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맛의 도시 목포를 배경으로 김나영, 케이시, 오마이걸 승희, HYNN(박혜원)과 함께 버스킹 그룹을 결성해 보석처럼 빛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지는 4박 5일 음악여행을 하루 앞두고 찍은 셀프 카메라에서 남다른 짐 싸기 스킬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솔지는 첫날 일정에서 깨알 리액션과 토크로 노련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남다른 운으로 숙소 독방을 쓰게 됐다.

솔지는 멤버들에게 “버스킹을 해보고 싶었다. 팀 활동을 할 때 게릴라로 한 적은 있지만 혼자 한 적은 없다 보니 설레더라. 사람들이랑 소통할 수 있고 가까운데 사실 그게 더 떨린다”고 떨리는 속내를 전했다.
특히 솔지는 첫 번째 무대인 크루즈에서 자신의 솔로곡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를 케이시와 함께 가창했으며, '솔직하게 말해서 나'를 김나영과 함께 불렀다. 솔지는 가을 밤을 감성으로 물들게 만드는 애절한 음색으로 안정적인 고음까지 소화했다. 
솔지를 필두로 이들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버스킹 단체곡으로 오마이걸의 ‘Dolphin(돌핀)’, BTS의 ‘Butter(버터)’, 이문세의 '붉은 노을' 무대도 선보이며 세대불문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솔지의 버스킹을 본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 및 SNS를 통해 “역시 감성장인”, “믿고 듣는 솔지 고음”, “이 조합 대찬성” 등 반응을 보였다.
솔지는 첫 버스킹을 마친 소감으로 “같은 팀원들이 멋있고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라 감사하다. 저도 한명의 관객이 되어 좋았다”며 뭉클한 속내를 털어놨다.
'더 리슨'은 매주 일요일 자정 12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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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리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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