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이도진 '♥쇼핑몰 CEO' 심쿵 도사팅→"父 돌아가셔··누나들 손에 자랐다" [어저께TV]

‘연애도사’ 이도진이 가정사를 고백한 가운데 쇼핑몰 CEO와 도사팅에 나섰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어렸을 적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누나들 손에 자랐다고 밝혔다. 

앞서 이도진은 “22살에 데뷔했다. 지금은 서른 셋. 레드애플이라는 밴드로 데뷔해 무명생활을 거쳤다”고 고백했다. 또 그러면서 “SNS에 운동하는 걸 공개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주변에서 그만 올리라고 한다며 “팔로우가 줄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밝은 모습 한편으로 이도진은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도진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며 어렸을 때 이혼한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또 그는 "어릴 때 애들이 날 ‘거지’라고 놀려서 늘 도망다녔다”며 “그게 중학교 때까지 가더라. 애들이 저와 놀지 않아서 위축된 삶이 고등학생 때까지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도진은 “누나가 저를 키웠다. 짐 되는 게 싫고,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누나들에게 어떻게 더 잘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누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도진은 “누나가 셋이다. 큰 누나가 스무살 때 동생 셋을 먹여살린 것이다. 그 서포터즈를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연애도 안 할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진은 가정사뿐만 아니라 연애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다. 그 친구도 내가 표현을 너무 많이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애를 잘 못 배웠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별하면 그 사람의 단점을 계속 생각한다”고 며 "다시는 생각 안 나게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이별통보를 당하면 그걸로 끝이며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사주분석가의 분석이 이어졌다. 도사는 이도진의 사주를 분석하기 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초반까지의 운이 처참하다”고 어렵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 ‘처’ 자리에 ‘엄마’ 사주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도진의 연애에 대해 “내 결핍을 채우는 모습으로 연애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도진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늘 떠나지 않고,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공감했다. 

덧붙여 그는 “늘 제가 좋아하면 상대방은 부담스러워하며 떠난다. 마지막으로 만난 여자친구가 ‘덜 고백해라’고 한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주 분석이 끝난 뒤 이도진은 도사팅에 나섰다. 쇼핑몰 CEO겸 쇼호스트를 준비 중인 도사팅녀에 '심쿵' 폭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되는 이도진의 TMI 방출에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도진이 “엄마 같은 사람을 좋아했다”고 말하자 송해나는 “그런 말은 하면 안된다”고 탄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사팅 결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도사팅녀는 “더 알아가고 싶다”며 이도진에게 전화번호를 남겼다. 이도진은 “여자친구를, 여자로 만들 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도진은 이상형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해나와, 홍진경, 홍현희 중에 ‘홍진경’이 자신의 이상형과 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자 선배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도진은 “얼마전 어떤 여자분을 만났는데 계속 생각나더라. 근데 나이가 54세라는 거예요”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보컬 레슨 받던 여성분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둘이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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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