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결혼식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이혜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이뻤던 오늘, 야외결혼식...20년전 겨울 결혼한 날이 생각나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도 안느와 오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볼까요?? 첫만남부터...결혼식이야기들...음....이야기하다가 싸우진않겠죠 ㅍㅎㅎㅎㅎ"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결혼식보다가감동받아우는녀자 ㅋㅋㅋ #행복하길축복해!!"란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에 딸 리원이 "뭐야 또 울음???? ㅋㅋㅋㅋㅋ”이란 댓글을 달았고 이에 이혜원은 ㅋㅋㅋㅋㅋㅋ 미챠. 눈물 고장났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란 대댓글을 달며 풍부한 감성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파란 하늘 아래, 이혜원과 안정환이 참석한 야외 결혼식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있다.
한편 이혜원은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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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혜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