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영빈 "잘못된 생각 바로잡겠다"…백신 불신 발언 사과 [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28 09: 03

SF9 영빈이 백신과 관련된 경솔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28일 영빈은 SF9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SF9영빈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영빈은 전날 V LIV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며 "백신을 안 맞아도 저는 코로나 안 걸릴 것 같다. 제가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좀 무서운건 제 주변 사람, 지인들 중에 걸린 사람이 되게 많다.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있고, 지금 걸려있는 사람도 있고, 걸렸다가 나아서 백신을 맞았는데 또 걸린 사람이 있다. 그래서 맞아야 하나? 싶다"며 "근데 맞아도 걸리더라. 그래서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에 팬들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영빈의 말에 걱정을 표했고, 영빈은 "예전에 신청하려고 하긴 했는데 없다고 해서 못 맞았다"며 "멤버들이 맞으면 저도 당연히 맞아야한다. 그건 의무다. 그런데 우리 멤버들은 워낙 건강해서 아직 괜찮은가보다. 있으면 꼭 맞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자칫하면 백신에 대한 불신 여론을 형성할수 있다는 우려 때문. 이에 소속사 측은 문제가 된 방송분을 삭제했고 영빈 역시 곧바로 사과글을 업로드 했다.
아래는 SF9 영빈이 올린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SF9 영빈입니다.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V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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