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화천대유 초기 투자 의혹…소속사 "확인 어려워" [공식입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28 10: 15

배우 박중훈이 이른바 ‘화천대유 쩐주’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자금을 댄 엠에스비티에 배우 박중훈이 자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엠에스비티로부터 60억 원을 빌렸다. 엠에스비티는 서울 역삼동의 한 빌딩에 위치했는데, 이 건물 소유주는 배우 박중훈이 최대 주주인 부동산 임대 업체 일상실업이라는 회사다.

배우 박중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박중훈은 일상실업을 통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0억 원을, 2017년에는 54억 원을 엠에스비티에 빌려줬다. 이 과정에서 엠에스비티는 2017년 11월 30일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으로 전환했다.
화천대유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엠에스비티도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적지 않은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이며, 자금을 빌려준 일상실업과 박중훈에게도 의혹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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