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진건 "버즈 원년 멤버였다" 고백··"산장미팅 때 여친 有"→자두, 폭탄 발언 ('비스')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29 08: 30

‘비디오 스타’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출신 채진건이 14년만에 방송에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쿨피플-그때 우리가 사랑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채진건이 '산장미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채진건은 14년만에 방송출연이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몰라 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7년에 이진성과 함께 ‘나쁜 여자 착한 여자’에 출연한 게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이진성은 “7개월간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 채진건은 김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진건은 “TV에서 뵀을 때 많은 남자분들이 대쉬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김숙은 “대쉬하러 오신 거냐. 거절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진건은 “김숙씨 안에 여린여자의 모습을 끄집어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승부욕이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그는 최선을 다해 김숙에게 눈빛을 어필했다. 하지만 김숙은 눈을 부릅뜨며 로맨틱하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채진건은 당황해하며 “정말.. 흰자만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곧 김숙은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주얼리를 준비해온 것. 그는 “주얼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진짜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MC 모두에게 딱 맞는 주얼리를 준비해와 MC들의 환호를 받았다. 
채진건은 ‘산장미팅-장미의전쟁’ 출연 시절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대본도 없었고, 무언의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미를 많이 받고 커플이 되는 건데, 중간 투표 한 사람이 없냐고 물어봤었다. 그런데 비밀이라고 안 알려주더라. 리얼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커플로 활약한 ‘자두’가 전화를 해 함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채진건에 대해 “(당시에도) 워낙에 그때도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실제로 관심있는 연예인들의 눈길도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두는 채진건에 대해 “남자로 보인 적은 없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어서 자두는 “아우처럼 저를 이뻐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두는 “오빠 이런 말 해도 되나? 우리 커플인데 오빠 다른 여자 만났잖아”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러면서 자두는 그 사실을 알고 배신감은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유로 그는 “오빠의 실제 여자친구와 친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찐친’케미가 있어서 더 커플로 활약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채진건은 당시의 인기를 전했다. 그는 “당시 ‘천국의 계단’ 할 때였는데 권상우 씨보다 팬카페 회원수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녀 공학 학교에 나왔다. 그때 조깅하고 있으면 머리를 내밀고 다 쳐다봤다”며 인기가 원래 많았다고 전했다. 
또 채진건은 폭탄 고백을 했다. 그는 “버즈의 원년 멤버였다. 보컬 담당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채진건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 라이브를 완벽하게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그는 “제가 빠지고 민경훈씨가 들어간게 잘된 것”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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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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