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 비수 꽂은 메시, 펩 상대 UCL 최다 득점 '4경기 6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29 10: 15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비수를 꽂았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맨시티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PSG 데뷔골이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환상골을 기록했다. 하프라인 부근서 공을 잡은 메시는 드리블 돌파로 맨시티 수비진을 현혹했다. 아크서클 근처서 음바페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맨시티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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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은사’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비수를 꽂은 순간이다. 둘은 한때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선수와 감독으로 모든 우승컵을 수집하며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UCL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다. 4경기서 6골(뮌헨 2골, 맨시티 4골)이나 넣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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