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서지오가 힘들었던 30대에 대해 털어놨다.
29일 밤 8시에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트로트가수 서지오가 출연했다.
서지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9첩 반상이 차려진 것을 본 MC들은 “저녁상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서지오는 “아버님이 지금도 반찬이 7가지는 있어야 식사를 한다. 어머니가 징글징글해 하신다”고 말했다.

서지오는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기 전 몸매 관리를 위해 삶은 계란을 섭취했다. 이를 본 전문가 군단은 모두 좋은 습관이라고 평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병욱은 “달걀 속에는 7g의 단백질이 포함이 되어 있다. 30대 부터는 근육이 자연 감소하는데 달걀을 근력 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아침을 먹은 뒤 서지오는 동네 한 바퀴 달리고 줄넘기까지 했다. 그는 “하루라도 안 움직이면 하루종일 몸이 찌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지오는 운동 중 따뜻한 차로 갈증을 달랬다. 차의 정체는 수국 차였다.
이를 본 전문가 군단은 모두 좋은 습관이라고 평가했다. 한의학 박사 선재광은 “운동 중 뜨거운 차를 마시게 되면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푸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중에 60도 전후 차를 마시는건 좋다. 그러나 뜨거운 차를 마셔서는 안 된다. 땀을 과하게 배출해 이뇨작용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후3시, 그는 부모님을 위해 미니 트로트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부모님 앞에서가 제일 떨린다”고 말했다. 서지오는 길을 지나던 동네 주민들의 신청곡을 받아 즉석으로 불러주기도 했다.
서지오는 부모님을 위해 한약재와 채소, 닭, 해산물 등을 넣고 해신탕을 직접 만들었다. 그의 어머니는 “요즘 배 따뜻하게 하고 자냐”고 물었다. 서지오는 “2015년에 자궁 근종 있어서 수술하고 나서는 잘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너를 보면 늘 걱정된다. 쪼이는 무대의상도 많고 하니 얼마나 살이 숨가플까 싶다. 너 생리통도 심했지 않냐”고 말했다. 서지오는 “꽉 끼는 옷 덜 입겠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연은 “여성 건강을 위해 스키니진이나 짧은 치마는 안 입는게 좋다. 꽉 끼는 옷은 염증이 유발되고 자궁 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지오는 부모님에게 죄송했던 순간에 대히 털어놨다. 그는 “여자로서 30대를 잃어버렸다. 결혼 3년 후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웠어야 했다. 부모님이 함께 육아를 해주시고 힘듦을 같이 겪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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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