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채림, 럭셔리 하우스+5살 子 최초 공개 ··· 前남편 가오쯔치 언급까지[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30 00: 14

'내가 키운다' 채림이 아들 민우와 집을 최초 공개했고 전 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했다.
29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는 채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림은 아들 민우에 대해 “배 속에서부터 내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 검사를 하면 무조건 그래프 밖으로 나가는 아이다. 키, 몸무게, 머리둘레도 그렇고 어느 것 하나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림의 주방에는 냉장고가 세 대였다. 이를 본 김나영은 “너무 부잣집 냉장고”라며 부러워했다. 냉장고 안에는 오와 열을 맞춰 정리되어 있었고 음식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의 집에는 수집품도 가득했다. 채림은 “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따로 없다. 제가 살아온 흔적대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고 생각해보니 뭔가를 모으는 건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집품은 피규어였다. 그는 “삼십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모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낳고 나서 ‘이 피규어를 좋아한 이유가 있구나’싶었다. 피규어가 아들과 똑닮았다”고 말했다. 침실 벽에는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가득했다. 민우의 탯줄, 핸드 &풋 프린팅도 있었다. 김현숙은 “이 집은 인서트만 하루치 나오겠다”고 말했다.
어린왕자 책과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채림은 “민우가 태어나기 전에 준비한 선물이다. 딱 생각난게 어린 왕자 책이었다. 순수함을 죽을때까지 간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자를 만들면서 편지도 남겼다.”고 말했다.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채림은 “민우가 세 돌 되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채림은 “민우의 기억속에는 아빠라는 존재가 없다. 아이한테 아빠가 있지만 지금 보러올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채림은 “그 뒤로 친구가 아빠 어디있냐고 물으면 중국에 있어서 못 온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이야기 해주기를 잘 한 것 같다. 아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일부러 아빠 얘기를 제가 하곤 한다. 그러면 민우가 ‘고맙다’고 해준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아이가 속이 참 깊다”며 감탄했다.
조윤희와 로아의 일상도 공개됐다. 집에는 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윤박이 놀러왔다. 조윤희는 “평소에 로아가 줄넘기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내가 잘 못가르치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로아는 줄넘기를 거꾸로 잡고 뒤로 넘겼다. 조윤희는 “제가 잡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고집이 있어서 본인이 맞다고 한다.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광과 윤박은 본격 줄넘기 가르치기에 나섰다. 집을 나서자 마자 로아는 개미에 관심을 보였고 윤박과 박성광은 개미 잡기에 나섰다. 박성광은 “개미 잡는게 얼마만이냐. 30년도 넘었을 것 같은데”라며 난감해했다.
박성광은 결국 개미잡기에 성공했다. “살려줘”라는 로아의 말에 박성광은 개미를 놓아줬지만 로아는 다시 “한 번만 더 잡아볼까?”라고 말해 윤박과 박성광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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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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