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경기 무득점+슈팅 9개' 케인, 최근 7시즌 중 최악의 출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30 16: 41

해리 케인(토트넘)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도 증명됐다.
케인은 올 시즌 축구 인생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되면서, 몸과 마음 모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해 100% 컨디션이 아닌 채로 시즌을 시작한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거르고 5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 풋볼 데일리.

세부 수치는 더 심각하다. 케인은 5경기서 총 9개의 슈팅을 날리는 데 그쳤다. 공격 지역에서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풋볼 데일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케인은 시즌 초반 리그 5경기 기준, 최근 7시즌 중 최악의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서 5골(슈팅 25개)을 넣었던 케인은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서 골맛을 봤다. 
2015-2016시즌에도 초반 리그 5경기서 무득점했지만, 당시 슈팅은 17개로 이번 시즌보다 8개가 더 많았다.
올 시즌 케인의 부진이 심각해 보이는 이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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