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개업식도 포기했는데” 돈스파이크, 요리 장비템에 무너져..결국 '2라운드' 실패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01 00: 53

‘쿡킹’에서 고깃집 개업식도 포기하고 달려온 돈스파이크가 장비템으로 인해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됐다. 
30일  JTBC 예능 ‘쿡킹’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대 쿡킹인 윤은혜가 왕좌 자리에 앉았다. 소감에 대해 그는 “왕좌 굉장히 좋은데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며 긴장,그러면서 “왕자 지켜내겠다”고 하자 모두 “지켜보도록 하겠다”며 기대했다. 

자타공인 연예계 요리고수 6인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각각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돈 스파이크를 모두가 견제하자 돈스파이크는 “도전이 독이 될 수 있다”면서  “사실 오늘 매장 개업날인데, 거길 안 가고 나왔다, 아니 못 간 것”이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아이돌 출신 효민은 “잘 한단소문을 사실로 만들고 싶다”면서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해서 술에 어울리는 음식이 시작이 됐다”고 했고 박은영으 하루 전 섭외가 됐다며 “사실 입 털러 나왔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박장금 모습을 보였다. 
대진표를 공개했다. A조로 돈 스파이크와 기은세, 줄리엔강,B조로 장동민, 효민, 박은영이 나뉘었다. 먼저 A조부터 시작, 돈스파이크는 “크리스피자라냐”라고 말하며 라자냐처럼 겹겹이 쌓는 요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특별 장비를 대동, 줄리엔 강은 “요리 잘하면 장비 필요없다, 요리는 영혼”이라며 견제했다. 그러면서 근육질 팔뚝을 드러내며 고기를 컷팅했다. 
돈스파이크는 “작년에 소고기 1000톤 팔았다, 고기 꿈을 꿔, 온 세상에 고기로 덮어있는 꿈”이라면서 수준급 고기손질을 선보였으나 장비가 많다보니 오히려 어떤 장비를 써야할지 순서가 엇갈리기 시작했고 돈스파이크는 “하나가 무너지는 순간 전부다 망할 수 있다”며 긴장했다. 급기야 필요한 장비를 찾지 못하고 밥을 빠뜨리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 사이 기은세가 시간제한 30분 중에 3분을 남기며 가장 먼저 요리를 완성했다. 줄리엔강도 완성, 돈스파이크가 맨 마지막에 완성하며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기은세 요리를 평가했다. 셰프는 “내심 걱정했는데 등심 조리가 너무 잘 됐다짧은 시간인데 완성도가 높은 음식”이라 칭찬,  5개국의 맛이 느껴지는 샌드위치를 완성한 줄리엔강에겐 “캠핑장에서 조촐하게 먹는 캠핑 감성이 느껴졌다, 자연의 야생적인 맛”이라며 호평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망했다, 누룽지가 바삭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무너지면서 비빔밥이 됐다, 총체적 난국”이라면서  “여태까지 쌓아온게 무너지기 싫어서 (무언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레시피를 바꿔서 욕심을  부려, 자만심에 녹아버렸다”며 자신을 반성했다.  아니나 다를까. 셰프들도 혹평한 상황. 이 가운데 5대0으로 기은세가 승리했다.  
다음은 B조인 효민, 박은영, 장동민이 도전, 셰프들이 평가했다. 장동민의 삼겹살 요리에 대해선 "일부러 식혀 먹을 만큼 맛있었다"고 호평,  30분 안에 돼지꼬리 요리를 완성한 효민에겐 "전체적으로 제대로 해냈다"면서 “맛의 빈자리 없이 꽉찬 맛, 요리사가 봐도 안전한 레시피가 아님에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B조의 우승자를 발표, 효민이 승리했다.  이로써 효민과 기은세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됐다.과연 효민과 기은세 중 누가 승리해서 1대 쿡킹 윤은혜와 맞붙게 될 것인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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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쿡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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