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정동원 "임영웅 혼낼 때 무섭지만..남자로서 배울 점 많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0.01 08: 31

‘사랑의 콜센타’의 삐약이 막내 정동원이 어느덧 사춘기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의 곁을 1년 반 동안 지켜본 톱6 삼촌, 형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정동원은 뭉클한 영상편지로 감동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마지막 회에서 깜짝 콜이 마지막으로 걸려왔다. 주인공은 정동원. 그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에게 “그동안 제가 삼촌, 형들에게 받기만 했다. 보답하고 싶은데 쑥스러워서 고맙다는 얘기를 못할 것 같다”며 영상편지로 마음을 대신했다. 
먼저 정동원은 이찬원에게 “‘미스터트롯’ 경연할 때 제가 서울 집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재워주고 목욕탕 데려가서 씻겨줘서 너무 고마웠다.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희재에게는 “내가 힘들거나 기분 안 좋을 때 챙겨주고 걱정해줘서 좋았다. 둘이 같이 뭐든지 같이 해보고 싶다.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에게는 “제가 ‘사랑의 콜센타’를 하면서 아프거나 피곤할 때마다 챙겨줘서 고마웠다. 저를 혼낼 때 무서울 때가 있었지만 가수로서 남자로서 배울 게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옆에서 많이 가르쳐 달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나이 차가 두 바퀴 돌아 띠동갑이 넘는 영탁과 장민호는 삼촌으로 불렀다. 정동원은 “늘 맞춰줘서 좋았다. 삼촌이랑 있으면 항상 재밌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앞으로도 많이 데리고 놀러가줘요”라고 영탁에게 얘기했다.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장민호는 “이젠 진짜 삼촌 같다. 제가 사춘기일 때 짜증 많이 내서 혼도 많이 났는데 마음이 진정 되고 사람 됐다. 코로나19 괜찮아지면 월미도 꼭 같이 가요”라는 정동원의 말에 또다시 울컥했다.  
끝으로 정동원은 “자랑스러운 동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모두모두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막내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톱6 모두 감동에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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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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