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40)가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해트트릭을 높게 평가했다.
케인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 2-1로 앞선 후반 13분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나란히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바로 전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 1-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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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이날 BT스포츠에 해설자로 출연, "완벽했다. 아스날과 경기가 지워졌다. 상대가 약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는 여전히 골을 넣어야 하고 무자비하다. 케인이 돌아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전 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 역시 케인에 대해 "그는 기분이 엄청 좋을 것이다. 완벽한 모습이었다.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그의 마음 속에 아스날에서 보인 부진은 날려 버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휩싸였던 케인은 이 경기 후 "모든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기 원한다"면서 "오늘 나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