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왜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가 아닌 미나미노 타쿠미(26, 리버풀)를 데려왔을까.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을 상대로 3-4로 패하며 선전했다. 황희찬이 반다이크에게 굴욕을 선사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정작 리버풀은 당시 맹활약한 황희찬이나 ‘괴물’ 홀란드가 아닌 동료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영입 후 뚜렷한 활약이 없어 ‘계륵’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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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의 영입을 비판했다. 이 신문은 “당시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의 홀란드가 아니라 미나미노를 영입한 것은 리버풀 팬들에게 미스테리다. 미나미노 영입은 리버풀에게 도박이었다. 그는 영입 후 공격수로서 임팩트가 없다”고 꼬집었다.
당시 미나미노를 2천만 파운드(약 320억 원)에 영입한 것이 싸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차라리 리버풀이 홀란드 영입에 올인했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영입이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리버풀 에코’는 “미나미노는 도박에도 불구하고 일본이나 오스트리아 이적 밖에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 반면 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후 데뷔골을 넣으면서 강한 인상을 심고 있다”고 한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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