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cm·77kg' 안재현, 체지방11% 탄탄한 몸 공개 → 첫 번째 도전 종목 역도('운동천재')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02 06: 57

 tvN  '운동천재 안재현’ 안재현의 첫번째 도전 종목은 역도로 정해졌다.
1일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예능 ‘운동천재 안재현’에서는 그의 몸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현의 키와 몸무게가 공개됐다. 키는 186cm, 몸무개 77kg, 체지방은 11%였다. 나영석은 “너에 대해 걱정하는 건 과연 재현이가 5m 앞 축구공을 차라고 했을때 한 번에 찰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불안해하며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학교다닐 때 멀리뛰기 잘 했냐”고 물었다. 안재현은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거 싫어서 안 했다”고 답했다. “뜀틀은 좀 했냐”는 질문에는 “손목 삐어서 싫어한다”고 답했다. 그는 “팔굽혀펴기는 압력 받는게 싫다. 축구, 배구,테니스, 골프 전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헬스 빼고 해본 운동이 없었다.
제작진은 단체 스포츠를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안재현은 “친구들이 싫어했다. 나랑 편먹으면 지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게임할 때 즐기면서 하는 편이다. 져도 기분 안 나쁘다”고 말했다. 나영석은 “나랑 똑같다. 운동 못 하는 애들의 공통점이다. 이기지를 못 하니까 어느 방향으로 진화하나면, 져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진화한다. 나도 그렇다”고 그의 말에 공감했다.
나영석은 “바벨들고 백스쿼트 해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안재현은 “그거 하다가 몸에서 팍 소리가 난 적이 있다. 인대가 갑자기 튕겨 나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나영석은 “얼마나 들었길래 그러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무조건 빈 Bar(20kg)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못한 게 아니라 안 한거다. 나는 내 자신에게 리미트를 걸었다. 리미트를 해제한 안재현의 모습은 실제로 운동천재임을 증명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이거 괜히 다른 분들 일자리를 뺏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은 웃으며 “누구의 일자리를 뺏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당당히 “그 종목에 있는 선수들”이라고 답했다. 안재현의 운동 능력치는 0에 가까웠고 자신감만 넘치는 상태였다.
안재현의 운동실력을 점검했다.  제작진은 그 앞에 은제기와 금제기를 가져다 뒀다. 그의 최신 기록은 제기 3개, “지금은 몇개까지 가능할 것 같냐”는 물음에 “5개”라고 답했다.
모두의 기대 속 제기차기가 시작됐다. 그는 딱 한 번 제기를 찼다. 나영석은 “너 진짜 최고야”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난 너 바뀌었는줄 알고 걱정했잖아. 기획 잘못했는줄 알고”라며 웃었다. 안재현은 제기 색깔을 바꿔 다시 도전했지민 역시 한 개 이상은 차지 못했다.
안재현은 운동에 얽힌 슬픈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태권도 하러 갔다가 어떤 누나한테 맞고 사범님이  나는 미술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구가 들어온 적도 있는데 회사에서 극구 말려서 못 했다. 나는 사실 타자를 맞힐까봐 걱정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현이 처음으로 도전할 운동 종목은 역도였다. 예고편에서는 다양하게 삐걱거리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ys24@osen.co.kr
[사진] 채널 십오야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