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가짜 재벌 며느리 생활 끝나나…父 정인기 복역중('원더우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0.02 08: 34

 ‘원 더 우먼’ 이하늬가 기억을 잃은 가운데, 재벌 며느리 행세를 언제까지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이하늬 분)로 살아가는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의 일상이 담겼다. 두 사람이 같은 날 각각 교통사고를 당한 데다 얼굴이 똑같이 생겨서 신분이 바뀐 것. 진짜 강미나의 행방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조연주는 자신이 원래 검사였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깨닫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발, 법적지식, 순발력 등을 통해 자신을 사기꾼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그러나 가족들의 눈치는 생각보다 빨랐다. 평소 고분고분했던 강미나가 180도 달라져 이상하게 여긴 것이다. 
시누이 한성혜(진서연 분)는 올케 강미나가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성격, 말투, 표정, 식성까지 변한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던 바.
가사도우미 김경신(예수정 분)도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강미나 회장을 의심했다. 이에 그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콩국수로 실험을 했다.
이날 맛있게 콩국수를 먹은 조연주는 평소 강미나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걱정했다. 이에 다음날 일부러 “어제 콩국수를 먹어서 아프다”고 연기했다. 그러나 이는 가사도우미가 판 함정이었다. 그녀가 만든 콩국수에는 견과류가 없었다. 
실제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강미나가 먹었어도 이상이 없게100% 콩으로 만든 것. 이에 김경신은 “땅콩이 안 들어갔는데 땅콩 때문에 아프다고?”라며 의심했다.
한편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 분)이, 14년 전 한승욱 (이상윤 분)의 아버지를 사망케 한 방화범으로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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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우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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