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무무상회'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아르바이트생 박재정과 함께 '무무상회' 플리마켓을 열어 총 430만원의 수익금에 전현무의 돈을 더해 천 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키와 기안84는 전현무의 옷방에서 옷을 고르고 물건을 고르며 쇼핑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날 김지석과 이장원이 무무상회를 방문했다. 전현무는 "'문제남'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거의 형제 같은 사이다. 최근에 만나지 못했는데 장원이가 결혼 소식을 전해서 급물살을 탔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새신랑에게 꼭 필요한 게 있다"라며 야관문주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경동시장에서 야관문을 직접 사서 담근 술이다. 4년 됐다"라고 밝혔다. 김지석은 "나는 술을 좋아한다"라며 탐을 내기 시작했다.

이장원은 "이걸 마시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밤의 문이 열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장원은 "나는 밤의 문이 닫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야관문주 시음회를 준비했다.
그 사이 이장원은 안마기를 꺼냈다. 키는 "안마기가 또 있냐. 그것도 같은 부위 안마기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키의 안마기를 샀다가 너무 세서 좀 약한 안마기를 샀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이 안마기라면 10만원을 드릴 생각이 있다"라며 탐을 냈다.
김지석은 야관문주를 마시고 감탄했다. 김지석은 "되게 부드럽다. 담금주가 이 정도면 되게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야관문주를 탐내며 구매 의사를 밝혔다. 김지석과 이장원은 집을 나가면서 자전거와 테니스 라켓까지 구매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성훈이 방문했다. 성훈은 옷이나 물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옷방에 있던 복숭아와 포도에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성훈은 복숭아, 포도 한 상자를 사가며 기부를 위해 복숭아 한 개, 포도 한 개당 만원에 결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손님으로 화사가 등장했다. 화사는 전현무의 옷들을 오버핏 패션으로 소화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전현무는 화사를 위해 사과깎는 기계를 공개했다.
화사는 "나는 사과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걸 보면 사과를 좋아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사과깎는 기계를 보고 감탄했지만 구매하진 않았다. 전현무는 "나는 신기한 걸 보면 산다. 이것도 그냥 맨날 보여주고 사과는 안 먹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전현무는 판매금액이 총 430만원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박재정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모습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박나래 회원도 선기부 후쇼핑을 한다고 해서 기부금을 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선물로 코드를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의 돈을 포함해 무지개 회원 이름으로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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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