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이 예비신부 배다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무무상회' 플리마켓을 연 가운데 손님으로 이장원, 김지석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장원과 김지석을 이야기하며 "'문제적 남자'를 4년 넘게 같이 하면서 거의 형제 같은 사이다. 최근에 만나지 못했는데 장원이가 결혼 소식을 전해서 급물살을 탔던 차에 딱 맞게 '무무상회'에 초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지석은 전현무의 집을 구경하며 "부엌이 왜 이렇게 크냐"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형 혹시 식당하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부엌 곳곳을 살피는 이장원을 보며 "역시 새신랑이라 집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전현무의 청자켓을 입어보며 마음에 들어했다. 그 사이 이장원은 마음에 드는 옷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장원은 "셔츠가 괜찮은 것 같아서 보냈다. 나 혼자는 못 고른다. 슬슬 허락을 맡고 사야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석은 "예전에 하석진이랑 이장원이 같이 '나 혼자 산다'에 나왔다. 그때 나는 얘가 여자친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마시라고 샴페인을 선물했다. 근데 알고보니까 그때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샴페인 잘 마셨다. 그 다음 날 마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원은 김지석과 하석진을 만났을 당시 상견례를 언급했던 것에 대해 후일담을 전했다. 이장원은 "사실 그때 상견례 예정은 아니었다. 근데 나도 모르게 관심이 있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얼마나 교제를 했나"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올해 초에 소개팅으로 만났다. 연예인 친구가 아니고 친구 친구를 통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처음부터 진지하게 만나려고 했다. 내 나이가 마흔이다"라며 "느낌이 빡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성훈이 무무상회를 방문했다. 성훈은 웰컴푸드로 키토김밥을 먹으며 승마 운동을 하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와 박재정은 성훈이 탐내할 물건들을 이야기했지만 성훈은 물욕을 내지 않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기대하지 않고 밥이나 먹여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옷방에 들어가서도 복숭아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복숭아를 먹어본 후 "차라리 음식장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최근에 3년 동안 먹었던 복숭아 제일 맛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수익금을 좋은데 쓸 거니까 복숭아를 개 당 만원에 사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포도는 알 당으로 가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성훈은 택배로 온 음식물 처리기에 눈독을 들였고 전현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성훈은 전현무에게 박스를 뜯게 하고 "이렇게 중고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성훈은 컵라면을 먹고 복숭아, 포도 상자를 구매한 후 무무상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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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