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헤어 스타일 변신을 통해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색깔로 붙임머리 시술을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날 트레이닝복을 걸치고 캠퍼스를 누빈 모습도 담겨 마치 대학생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오정연은 “대학시절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 이들은 공부 천재나 인기쟁이가 아닌 바로 스쿠터 오너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캠퍼스가 워낙 드넓어 강의실을 오가며 너무 힘들었다”며 “직전 강의가 조금이라도 늦게 끝나면 다음 강의 지각할까 봐 헐레벌떡 뛰어야만 했던 그날들”이라고 회상했다.
오정연은 그러면서 “무려 20년이 지나 비로소 내 스쿠터를 타고 캠퍼스를 질주해 보니 그 순간 만큼은 기분이 날아갈 듯”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정연은 이달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열리는 연극 ‘리어왕’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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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