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다양한 청취자들과 통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여성 청취자와 통화를 했다. 청취자는 감자튀김이 먹고 싶다면서 못 먹게 하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이에 공감하며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줬다. 특히 박명수는 “결혼은 좋은 짝을 만나는 게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앞서 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하며 “2년 연애하는 동안 12번 결별했다”며 “저는 결혼을 양쪽에서 반대했었는데 제 의지대로 했다. 부모님들이 미안해하실 수는 있다. 부모님 말씀이 다 맞는 건 아니다. 결혼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청취자와 결혼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말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통화를 이어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명수는 홍콩 여행을 가고 싶다는 청취자에게는 “홍콩에서는 나를 ‘무한도전’보다 ‘X맨’으로 많이 알아보신다. 그래서 홍콩을 잘 돌아다니지 못한다. 다닐 때는 뒷골목으로만 다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명수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청취자에게는 학부모로서 가르치다 보면 특출난 아이가 있는지 물었다. 박명수는 “아이들에게는 칭찬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