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와의 인연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탁, 이찬원, 동해, 은혁이 300회 특집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영탁은 "찬원이를 위해서 만들어둔 노래가 2곡 정도 있다.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얘기하고 불러놓고 다른 사람이 만든 곡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영탁이 노래 남는 거 있으면 김영철을 위해 한 곡 줘라"라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김영철을 위한 노래는 내가 열심히 만들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영탁은 "찬원이 노래를 들어봤더니 내가 만든 노래보다 좋더라. 그래서 '편의점'이라는 노래를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음악 방송에서 1등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우리가 인연이 있더라"라고 물었다. 이찬원은 "S본부의 '스타킹'에 나올 때 은혁씨가 패널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나도 기억하지 못했다가 부모님께서 이찬원의 옛날 영상을 찾아보다가 내가 있다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내가 슈퍼주니어 '파자마 파티' 노래 가이드송도 했고 보컬 디렉팅도 했다. 내가 코러스한 노래가 세상에 나와서 굉장히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탁과 이찬원은 슈퍼주니어의 '로꾸꺼'를 열창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동해와 은혁이 영탁의 '찐이야'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영탁은 최근 연기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영탁은 "주위에 친한 분들 중에서 배우들이 많다"라며 "창정이 형과도 통화를 했다. 창정이 형처럼 캐릭터 있는 생활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색즉시공' 어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찬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다 나갔다. SM, YG, JYP 오디션도 다 나갔다"라며 "SM에서 오디션을 볼 때 '비와 당신'을 불렀다. 그때 항상 트로트만 불러서 그 기운이 남아있던 것 같다. 내가 노래를 불렀을 때 심사위원들이 다 고개 숙이고 웃었다. 그래서 대형 기획사와 나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무인불승'이라는 좌우명으로 살았다. 참지 않고 견디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됐다"라며 "'스타킹' 우승도 해봤고 그때는 반짝하고 팬들도 생겼다가 없어져 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트롯계의 강호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은혁은 "우리 앨범 나온다"라며 "이번에 D&E 10주년이라서 동해가 먼저 D로 나오고 내가 E솔로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이에 김희철은 "우리도 S솔로, L솔로가 있다"라며 이상민과 서장훈을 언급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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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