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에버튼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맨유는 산초-호날두에게 휴식을 주며 마샬-카바니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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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20분 좌측에 올라온 크로스를 전방의 카바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픽포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에버튼은 전반 33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그레이가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맨유는 좌측 측면에서 침투한 마샬이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샬의 근 10개월 만의 득점. 전반은 그대로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맨유는 마샬-카바니 대신 산초와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19분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타운젠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24분 프레드 대신 포그바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공격의 전개가 잘 풀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후반 40분 에버튼이 코너킥 상황에서 고든의 패스를 미나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이 나왔다. 맨유 입장에서는 천만다행히도 비디오판독(VAR) 결과 미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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