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중국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69-9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양인영(12득점 4리바운드)과 박혜진(10득점)이 활약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시종 힘든 경기를 펼쳤다. 최이샘, 강이슬, 진안(이상 8득점), 박지현(7득점)이 뒤를 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에서 24-52로 절대 열세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승기를 내줘야 했다.
![[사진]FIBA](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2/202110022217778343_61586397189e6.jpeg)
결국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호주와 3일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호주는 일본에 65-67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쿼터에 9-23으로 뒤졌다. 2쿼터에 공격 루트가 막히면서 25-50, 더블스코어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에도 중국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FIBA](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2/202110022217778343_615863974b73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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