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가 배우 이동준이 외삼촌임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동준이 외삼촌임을 밝히는 송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진우가 유세윤의 집을 찾았고 송진우는 "형이 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야기했고 유세윤은 "그러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오늘 화보 촬영이 있다"고 전하면서 옷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그때 유세윤 아들 민하가 같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제작진이 유세윤에게 전했다. 이에 유세윤은 "처음으로 따라오는 거다"고 설명했다.
차안에서 유세윤은 송진우에게 "대박이다. 이병헌 선배랑 같이 촬영을"이라며 행복해했고 송진우는 "그러니까요. 살다 보니"라며 쑥스러워했다. 송진우는 이병현과 SNL촬영을 했던 터.
유세윤은 "형이 너 진짜로 싫어했대"라며 송진우가 이병헌의 춤을 개인기로 선보였던 일을 꺼냈다. 이에 송진우는 "선배님이 보자마자 용감한데?라고 하시더라"며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진우는 "와인을 선물로 드렸는데 sns에 올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나도 댓글 남겼다. 내 존재를 알리고 싶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보 촬영장에 도착했다. 유세윤은 촬영 감독에게 "멋있게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송진우는 가죽점퍼를 입고 멋진 포즈를 취했고 그때 유세윤 역시 가죽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유세윤은 "화보촬영이 있다고 했지. 단독이라고는 하지 않았다"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두 사람은 멋진 포즈로 화보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송진우에게 "형사처럼 이입을 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대사를 쳤다. 이에 송진우는 "나는 왜 이렇게 주변에 형사가 많아. 맡은 역도 형사 아버지도 형사. 여기도 형사"라며 지저리를 쳤다.
이에 참견러들은 "아버지도 형사냐"고 궁금해했고 송진우는 "33년 경력의 형사였다. 지금은 정년퇴직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어 송은이가 "액션 배우 분하고도 가깝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송진우는 "이동준 씨가 외삼촌"이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