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둘러싼 박하나·왕빛나 동상이몽…이세희까지?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03 05: 21

‘신사와 아가싸’ 지현우를 둔 주변 사람들의 동상이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간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이날 박단단은 이영국의 오해를 뚫고 입주가정교사가 됐다. 이영국은 박단단과 만남에 있어서 안 좋았던 기억이 있기에 그의 이력서를 쳐다 보지도 않았지만, 박단단이 이세종(서우진)을 구해주고, 장국희(왕빛나)의 추천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를 입주 가정교사로 채용했다.
박단단은 천둥, 번개가 치는 비내리는 밤을 무서워하는 이세종을 살뜰히 케어하며 자신의 방에서 재웠다. 하지만 이세종이 없어진 줄 안 이영국은 불같이 화를 냈고, 조사라(박하나) 역시 주의를 주며 박단단은 시작부터 꼬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세종과 오래 함께 하자는 약속을 한 박단단은 굳게 마음을 먹었고, 이세종 뿐만 아니라 이재니(최명빈 분) 등을 케어하며 입주 가정교사로서 업무를 이어갔다.
박단단이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오면서 이영국을 둘러싼 러브라인은 더 복잡해졌다. 아내와 사별한 지 2년이 된 이영국은 아직 재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러브라인이 복잡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그 중심에는 조사라, 장국희가 있다.
조사라는 엄마 이기자(이휘향)에게 “이번에 온 선생님은 완전 시골 사람이다”라고 설명하며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이기자는 걱정을 드러냈지만 조사라는 아무 걱정 없다는 듯, 그리고 이영국도 자신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사라는 이영국과 저녁 약속이 잡히자 착각에 빠졌다. 그는 화장을 고치며 “내 마음을 들킨 게 아닐까”라고 김칫국을 마셨다. 하지만 이영국은 정말 아이들을 돌봐준 게 고마워서 조사라와 저녁 식사를 했고, 커피를 마시자는 말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조사라는 “사모님 유언이 있기 때문에 이영국이 나를 신경쓸 수밖에 없다”고 기뻐했다.
이영국과 결혼을 노리는 건 조사라 뿐만이 아니었다. 이영국과 대학 동기인 장국희 역시 이영국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던 것. 특히 앞서 동문회에서 두 사람은 함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조사라가 장국희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국희의 마음은 장미숙(임예진)이 떠밀고 있다. 장미숙은 장국희가 유학을 간 것도 이영국이 다른 여자와 결혼했기 때문이고, 저번에 집에 왔을 때 함께 있는 모습이 예뻤다면서 강력 추천했다. 특히 장미숙은 이기자에게 부탁해 담은 김치를 왕대란(차화연)에게 보내기까지 해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보였다.
여기에 박단단이 입주가정교사가 되고, 이영국이 가장 아끼는 막내 아들 이세종의 케어를 집중적으로 담당하면서 자주 엮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국을 향한 러브라인은 더 복잡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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