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이 송진우x아들 민하와 화보 촬영장을 찾았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양한 화보를 촬영하는 유세윤과 송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진우의 매니저로 나선 유세윤의 일상이 공개됐다.유세윤은 향을 피고 요가를 시작했다. 유세윤은 제작진에게 "보니까 다들 요가를 하더라. 저의 아침은 별 볼 일 없다. 코딱지 파고 방귀 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세윤은 아들 민하가 등장하자 아들에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의 난데없는 애정 표현에 아들은 "아빠 지금 sns 찍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유세윤은 아들에게 아보카도를 먹자며 아보카도를 썰었지만 많이 어색했다. 이에 유세윤은 난생 처음 썰어본다고 밝힌 뒤 "함연지, 세븐 편을 봤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은 이걸 먹더라"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때 송진우가 유세윤의 집을 찾았고 송진우는 "형이 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야기했고 유세윤은 "그러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오늘 화보 촬영이 있다"고 전하면서 옷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그때 유세윤 아들 민하가 같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제작진이 유세윤에게 전했다. 이에 유세윤은 "처음으로 따라오는 거다"고 설명했다.

차안에서 유세윤은 송진우에게 "대박이다. 이병헌 선배랑 같이 촬영을"이라며 행복해했고 송진우는 "그러니까요. 살다 보니"라며 쑥스러워했다. 송진우는 이병현과 SNL촬영을 했던 터.
유세윤은 "형이 너 진짜로 싫어했대"라며 송진우가 이병헌의 춤을 개인기로 선보였던 일을 꺼냈다. 이에 송진우는 "선배님이 보자마자 용감한데?라고 하시더라"며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진우는 "와인을 선물로 드렸는데 sns에 올려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나도 댓글 남겼다. 내 존재를 알리고 싶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보 촬영장에 도착했다. 유세윤은 촬영 감독에게 "멋있게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송진우는 가죽점퍼를 입고 멋진 포즈를 취했고 그때 유세윤 역시 가죽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유세윤은 "화보촬영이 있다고 했지. 단독이라고는 하지 않았다"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두 사람은 멋진 포즈로 화보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송진우에게 "형사처럼 이입을 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대사를 쳤다. 이에 송진우는 "나는 왜 이렇게 주변에 형사가 많아. 맡은 역도 형사 아버지도 형사. 여기도 형사"라며 지저리를 쳤다.
이에 참견러들은 "아버지도 형사냐"고 궁금해했고 송진우는 "33년 경력의 형사였다. 지금은 정년퇴직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동준 씨가 외삼촌"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촬영을 이어갔고 상황극까지 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세윤은 촬영도중 아들 민하와도 상황극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이후 박성호와 매니저 임재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박성호의 작업실로 향했다. 제작진은 여왕벌 살롱이라고 써있자 이유를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형수님 별명이 여왕벌이다. 선배님이 여기서 국악도, 요들도 다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매니저는 최면 전문가를 모셨다고 밝혔고 최면 전문가가 등장하자 "우리 형님이 낯을 많이 가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박성호 역시 "어린 시절엔 그러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됐다. 언제인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박성호는 최면 치료를 받았다.
박성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교가를 부르다 장난을 쳤다. 장난친 사람 나오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무서워서 안 나갔다. 친구들은 내가 장난친 걸 알고 있었다. 먼저 나간 친구가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최면 전문가는 친구의 눈을 보며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이야기했고 박성호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눈을 뜬 박성호는 한결 편안 얼굴로 매니저를 쳐다봤다.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이 눈물을 흘렸다. 왜 우냐는 말에 유세윤은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어렸을 때 선생님 탁자 유리를 쳐서 금을 가게 했다. 나만 아는 거였다"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