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안보현과 첫 여행을 앞두고 호텔을 예약했다.
2일에 방송된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김유미(김고은)이 구웅(안보현)과 첫 커플 여행을 앞두고 통유리 욕실이 있는 방을 예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미는 구웅이 보낸 속초 여행 코스를 체크했다. 김유미는 2년 전 푸켓 여행 이후 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유미의 세포들 중 여행세포가 없었다. 푸켓 여행 후 여행세포가 무덤에 묻힌 것. 여행세포는 "유미에게 멋진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여행을 가게 할 거다"라고 꿈을 밝히기도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다양한 계획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응큼세포는 "중요한 건 밤이다"라며 "계획 짤 필요도 없다. 유미는 침대 하나면 충분하다"라고 불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에 구웅이 알아본 숙소를 이야기했고 김유미에게 대신 예약을 부탁했다.
김유미는 숙소 예약을 위해 점심도 먹지 못하고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유미가 예약하려는 더블베드룸은 이미 예약이 다 차 있는 상태였고 트윈베드룸만 남은 상태였다. 이에 응큼세포는 "커플 여행인데 트윈베드가 뭐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더블베드룸의 남은 뷰는 주차장뷰였고 감성세포는 "바다까지 갔는데 주차장뷰가 뭐냐"라고 반대했다. 남은 오션뷰는 통유리 욕실만 남은 상태였다. 김유미가 예약을 하려는 순간 예절세포가 등장해 "절대 안된다"라고 반대했다. 결국 김유미는 고민해보고 연락하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김유미는 구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구웅은 회의중으로 전화를 받지 못했다. 김유미는 결국 오션뷰 트윈베드를 예약하려 했지만방이 나간 상태였고 이에 흥분한 김유미는 "통유리 욕실 달라. 통유리 욕실 좋아한다"라고 외쳤다. 그 사이 점심을 먹으러 나갔던 직원들이 들어왔고 직원들은 통유리 욕실을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유미는 구웅에게 통유리 욕실룸을 예약하지 않았다고 잡아 뗐고 두 사람은 이 일로 인해 데면데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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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