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안보현, "호텔 취소해" 첫 여행 무산 위기→키스로 화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03 08: 38

김고은과 안보현이 키스로 화해했다. 
2일에 방송된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김유미(김고은)과 구웅(안보현)이 첫 여행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 당일, 구웅은 친구에게 차까지 빌려서 김유미를 데리러 왔다. 구웅은 "줄리호텔 엽기방이 있다고 하더라. 통유리 욕실이 있다고 하더라. 그걸 누가 예약하나. 변태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 방을 예약하겠나" 라고 말해 김유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유미가 남은 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예약한 방이 바로 통유리 욕실이 있는 방인 것. 

김유미는 구웅이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호텔에 전화를 걸었다. 김유미는 당일 취소하려고 했지만 환불이 안됐고 방을 바꾸려고 하자 모든 객실이 만실로 방 교체도 어려웠다. 결국 김유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김유미는 결국 통유리 욕실인 줄 몰랐다고 잡아 떼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웅은 통유리 욕실을 보고 당황했다. 김유미는 모른 척 잡아뗐다. 구웅은 "오션뷰에 더블베드룸이 맞긴 한데 여기서 어떻게 씻나"라고 말했다. 김유미는 "뷰가 좋으니까 그냥 용서하자"라고 말했다. 구웅은 "정말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김유미는 "번갈아가면서 샤워하고 한 사람은 나와있고 그렇게 하자"라며 "난 좋다. 줄리호텔에서 묵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사이 구웅은 항의를 하겠다며 로비로 내려갔다. 김유미는 깜짝 놀라 로비로 내려갔다. 구웅은 집요하게 예약 사무실까지 찾아가 김유미의 전화 예약 내역 녹취까지 듣겠다고 나서 김유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유미는 서둘러 달려와 구웅을 막았다. 하지만 그 순간 녹취파일이 재생됐고 '통유리 좋아해요. 저 통유리 주세요'라는 김유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김유미는 구웅을 데리고 나와 "방이 남은 게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유미의 이성세포는 이성을 잃어 버렸다. 
구웅과 김유미는 밥을 먹으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느꼈다. 김유미는 구웅이 웃음을 보이자 "나는 솔직히 네가 우리집에 와서 밤새 설사만 했을 때도 안 웃었다"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이 일로 구웅의 '삐짐대왕' 세포가 등장했고 구웅과 김유미의 사이는 데면데면해졌다.
급기야 구웅은 호텔을 취소하자고 제안했고 김유미는 아쉬움을 감춘 채 그러자고 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가방을 가지러 간 호텔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며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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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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